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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부동산대책 전문] 정부 "규제 작동 금감원 매일 점검, 지속 관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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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발표 전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27일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을 크게 제한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오는 28일부터 소득과 자산 규모에 상관없이 수도권과 규제지역에 집을 사려는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 이상 받을 수 없게 하는 초강경 대책이다. 

정부는 27일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가계대출 총량을 하반기부터 당초 계획 대비 50% 감축하며 정책 대출의 한도를 줄이는 등의 조치로,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가계대출 증가 규모를 연간 20조원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사진=뉴스핌 DB]

다음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발표 전문이다. 

최근 주택 거래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있었고. 앞으로도 추가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상황 등이 맞물려 가계 대출 규모가 4월부터 증가 규모가 커졌고 6월에도 이러한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형별로 보면 알겠지만,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 대출이 늘어나고 있어 이런 부분에 대한 관리를 우리가 해야만 하는 시점이다.

그리고 주담대가 또 지역별로 보면 어디에서 늘고 있냐 수도권 중심으로 늘고 있다.가계부채 관리 관점에서 관리를 한다면 당연히 수도권 중심의 주담대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될 필요가 있는 시점에 있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준비했다.

먼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강화하겠다. 중장기적으로 가계부채의 증가는 명목 경제 성장률 이내로 관리를 해 나가겠다. 그래서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는 가계부채의 절대적인 수준을 GDP 대비 점차 하향 안정화시켜 나가겠다는 게 우리 일관된 목표이다. 올해 명목 성장률 전망치가 여러 기관에 의해 조정되고 있지 않나. 그렇다면 우리가 연초에 세웠던 가계대출 총량 목표는 수정돼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가계대출 증가 상황도 함께 살펴봐서 총량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총량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 대출이 있다. 우선 전 금융권의 자체 대출의 총량은 금년 하반기 7월부터 당초 연초에 세워놓은 계획 대비 50% 줄인다. 정책 대출을 명시적으로 줄이겠다는 것은 최초로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를 감축한다.

금융권 자체 대출은 하반기 대비 50%, 정책 대출은 연간 대비 25%. 연간으로 보면 25%이며 반기별로 하면 50%다. 금융권 자체 대출은 월별과 분기별, 반기별, 연간 얼마를 취급한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적용되는 조정은 올 하반기부터 해야 금융회사가 연간 가계대출 취급 계획, 경영 계획을 수정할 수 있다. 그래서 목표를 제시해주는 것이다.

정책대출의 경우에는 월별과 분기별로 관리를 해오지 않았다. 그래서 연간 공급 계획을 정책대출을 보증하고 제공하는 HUG나 주택금융공사가 관리하고 있던 것이다. 앞으로 HUG나 주택금융공사가 올해 정책대출의 공급 규모를 25% 정도 연간으로 줄이는 관리를 하겠다.

이런 관리 수단을 쓴다면 금융권 전체에서 하반기 50% 감축, 정책 대출의 연간 25% 감축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럼 우리 가계부채 대출 규모가 얼마나 줄 것이냐가 필요한데 가계대출 규모는 숫자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1800조원이다. 1800조원에 경상 성장률을 3%대 후반, 4%로 감안해 관리를 하려고 했던 것이며 그렇게 되면 대략 75조원 증가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명목 성장률 전망치가 1%포인트 정도 줄고 있다. 그러면 연간 규모로 18조원 정도가 될 것이고, 우리가 이런 조치를 하게 되면 연간 가계대출 증가 규모를 연간 기준으로 20조원 정도 줄이겠다. 총량으로 연간 규모로는 20조원인데 하반기에는 약 10조원, 제대로 작동하면 10조원보다 더 줄어드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구체적인 조치 사항에 대해 설명드리겠다.

은행권 자율 관리 조치를 전 금융권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내용이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은행들이 다양한 가계 대출 양적인 관리 조치들을 해왔다. 해온 조치를 이번에 전 금융권에 시행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은행들 입장에서 보면 현재 시행하고 있거나 작년 하반기에는 시행했거나 해서 익숙한 것이다. 2금융권의 경우에도 조치 내용들을 보면 과거에 우리가 가계부채를 좀 더 타이트하게 관리했던 시기에 활용했던 조치들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첫 번째는 주 보유 숫자에 따른 대출 규제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금융권 대출을 활용해 주택 구입을 할 수 없게 하겠다는 것이다. 2주택 이상 보유한 분이 수도권, 규제 지역 내에 집을 새로 사려는 경우에는 금융권 대출을 1원도 제공하지 않는다. 이것은 2019년 9·13 대책에 있었던 내용이며, 이미 수없이 많은 은행들이 시행하고 있는 내용이다.

두 번째로 1주택자의 경우, 지금 있는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수도권이나 규제 지역의 주택을 구입하는 데에는 대출을 활용할 수 있지만 추가 주택 구입을 하고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으면 금융권 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는 취지다. 그러면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언제까지 처분을 해야 하느냐. 6개월이다. 6개월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한 경우 1주택자도 무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수도권과 규제 지역 내 주택 구입을 하는데 은행 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현재 자기가 수도권과 규제 지역 내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생활비를 조달할 목적의 대출을 받는 생활 안정 자금 대출 이것도 은행별로 자율 관리 조치의 내용이 굉장히 다른데 생활 안정 자금 대출의 한도도 1억 원으로 제한한다. 수도권 규제 지역에 2금융권에도 다 적용한다. 주도권 규제 지역 내 주담대 대출 만기는 30년 이내로 제한한다. 일부 은행에서 40년 취급하던 상황들도 있었는데 작년 하반기 이후로 대부분의 은행들이 40년 만기 대출은 취급을 좀 줄여왔고 30년으로 다 30년 이내 범위로 줄여왔다. 이걸 공통으로 30년 이내로 이 대출 만기를 제한한다는 얘기다.

다음은 조건부 전세 대출을 전 금융권이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신용대출 한도의 경우에 차주별로 연소득 이내로 제한한다. 이들 조치는 6월 28일부터 시행된다. 내일부터 시행한다는 의미는 주택 담보 대출을 받는 경우 오늘까지 정식 계약이 체결된 경우에만 종전의 규제가 적용되는 것이고, 내일부터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에는 강화된 대출규제가 월요일부터 창구에서 적용된다. 인터넷으로 주담대 대출을 취급하면 일요일에 생활안정자금대출 2억원을 받을 수 없다.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여신 한도 제한은 종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규제다. 어느 경우든 금융권 자금을 활용해서 대출을 받는 것은 대출 금액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다. 오늘 아침 일부 언론에서 고가 주택을 15억, 20억의 대출을 받아서 사는 사례들에 대한 염려의 기사가 있었다. 6억원으로 제한되면 앞으로 그런 일은 발생할 수 없게 된다. 어느 경우든 주담대 최대 한도는 6억 원이다.

6억 원이 무조건 보장되는 것도 당연히 아니다. DSR 40% 등 여타 규제 정치가 동시에 적용되는 것이다. 그 밖에 LTV 규제 강화 조치들이 있다.

첫 번째로 수도권 규제 지역 내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LTV를 강화한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경우에는 젊은 사람들이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혹은 중장년층도 한 결혼하고 나서 20여 년간 집 없이 살다가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게 되는 상황을 고려해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LTV를 80%까지 운영을 했는데 이게 좀 과하다. 그리고 이게 갭투자와 연결돼 가지고 주택 가격을 상승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고 일부 그런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LTV 수준을 80에서 70으로 낮춘다.

그리고 덧붙여서 한 가지 더 있다. 생애 최초 목적의 완화된 LTV 70%로 대출을 받더라도 실거주 의무가 있다. 그러니까 실제로 앞으로 6개월 이내에 그 집에 가서 살 경우에 한해서 생애 최초 LTV 70% 적용되는 대출을 하겠다는 것이다. 실거주 의무와 전입 의무는 정책 대출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현재 허그가 하는 디딤돌 대출은 전입 의무가 1개월로 되어 있는데요. 주택금융공사에서 보증하는 것에는 전입 의무가 없었다.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주담대를 받는 분도 이제는 6개월 내에 실거주하는 경우에만 완화된 LTV 70%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추후에 정책 대출의 한도를 축소한다. 주택 구입용 디딤돌 대출은 일반 생애최초, 신혼, 신생아 유형별로 대출 한도를 20% 정도 다 줄이는 것이다. 일반 현행 2억 5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거를 2억원으로 줄이는 것이다.그다음에 버팀목 대출,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에도 유형별로 대출 한도를 축소하게 된다. 그 다음에 수도권 규제 지역 내 주택 구입을 할 경우에 주담대를 이용했다면 6개월 이내에 전입 의무가 부과된다.

무주택자이더라도 수도권에 서울에 집을 사려면 이제는 실제로 거주 목적인 경우에만 은행 대출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지방에 거주하시는 분이, 주택이 있는 분까지 포함해서 수도권의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보고 '나도 일부의 돈과 은행 돈을 활용해서 주택을 투자 수단으로 쓰겠다'고 하는 일을 이제는 하기 어렵다. 지방에 있는 분은 서울에 와서 6개월 이내에 실제 거주한다는 전제 하에서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

외지인이 서울 수도권에 갭투자 그리고 은행 대출을 활용해서 주택 구입을 하는 것도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전세 대출과 관련돼서는 보증 3사의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저희가 최근에 90%로 일원화했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90%에서 80%로 하향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조치는 6월 28일부터 시행이 되는데 이 보증 3사의 보증 비율 하향 조정 조치는 7월 21일부터 시행이 된다.

금융권과 보증 3사의 계약을 조정해야 되고 또 전산 시스템을 좀 바꿔야 되는 필요가 있어서 약 3주 정도의 시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부분의 조치는 내일부터 시행된다. 보증 비율 인하만 7월 21일부터 시행된다. 그러다보니 금융권의준비도 굉장히 잘돼야 한다. 오늘 중에 이 조치가 일선 창고까지 다 전달이 되어야 월요일부터 창고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한 조치를 오늘 오전부터 오후에 걸쳐서 금감원과 각 금융권 협회와 협조해서 조치할 것이다.

이 대책에는 경과 규정이 당연히 있다. 이 조치 시행 이전에 주택 매매 계약이나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종전의 규정이 적용이 된다. 근데 이 계약에 가계약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오늘 중으로 가계약, 주말에 가계약을 어떻게 해서 대출 규제를 우회하고자 하는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두 번째로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된 차주. 이미 오늘 중으로 그리고 어제 대출 신청 상담을 한 것은 공식적으로 접수가 돼 있다. 그러면 대출금 실행이 다음주나 혹은 다음 달에 있더라도 종전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그다음에 이제 저희가 이러한 조치를 함에도 불구하고 개별 구체적인 상황을 다 저희가 예상할 수 없다.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종전부터 이런 걸 대응할 수 있는 여신 심사위원회라고 은행들이 운영하고 있는 것이 있다. 여신심사위원회를 통해 기본적인 대출 대출 규제에 획일적인 적용이 어려운 상황들이 있다면 합목적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 규제 준수 여부를 금융감독원이 매일 밀착 모니터링할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과 매주 가계부채 관리 점검 회의를 개최할 것이며 이 대출 규제의 내용이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점검해 나가고 가계 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겨갈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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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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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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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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