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크닉부터 오션뷰 야경까지 도심 속 감성 캠핑지 부상
[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광양시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구봉산 숲속야영장'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6일 광양시에 따르면 숲속야영장은 야영데크 28면과 트리하우스 5동 등 총 33면 규모로, 웰컴센터와 취사대, 샤워장, 무료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광양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오션뷰와 보석상자를 쏟아놓은 듯한 아름다운 야경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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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숲속야영장 캠크닉. [사진=광양시] 2025.06.27 ej7648@newspim.com |
캠핑 입문자나 가벼운 나들이를 원하는 이용객을 위해 '캠크닉(캠핑+피크닉)' 전용 사이트도 마련했다. 이곳에는 텐트와 테이블, 의자 등이 준비돼 번거로운 준비 없이 소풍 같은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웰컴센터에서는 커피와 음료, 라면, 햇반 등 기본적인 캠핑 용품 구매가 가능하며 외부 음식 반입과 인근 상가 배달 서비스도 지원한다.
예약은 실시간 예약 플랫폼 '캠핏'을 통해 진행 중이며 야영장은 1박 기준 2만5000원~5만원, 캠크닉은 최대 5시간 기준으로 1만5000~3만원이다.
김미란 관광과장은 "구봉산 숲속야영장은 반짝이는 야경부터 장엄한 일출까지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도심형 감성 야영지"라며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