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도시 미관 훼손과 주민 안전 위협의 원인인 불법광고물 부착을 막기 위해 주요 도로변 179개소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양읍에서 강현면까지 이어지는 국도 제7호선 교차로와 낙산해수욕장, 강현면 물치리 등 통행량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트는 광고물이 잘 붙지 않는 특수 재질로 제작돼 전단지와 스티커의 무분별한 부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설치된 방지시트는 기존 광고물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정비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불법광고물이 도시 미관뿐 아니라 군민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양양대교·양양교 인근 가로등주 333개소에 같은 방식의 방지시트를 설치하는 등 군은 꾸준히 거리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산업계 및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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