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북본부·증평농협, 의료복지 사각 해소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등 40여 명 참여
군민 300여 명에 맞춤형 진료 서비스 제공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와 증평농협이 26일 증평농협 대회의실에서 농촌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양·한방 진료, 구강 관리와 검사, 근골격계 질환 관리, 검안 및 돋보기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형 의료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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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서 농촌 왕진버스 운영. [사진=충북농협] 2025.06.26 baek3413@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등에서 파견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해 증평 군민 300여 명에게 맞춤형 진료를 펼쳤다.
현장에는 이재영 증평군수와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연제문 농협 증평군지부장, 배종록 증평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충북농협 상호금융지원단은 디지털 배움 교실도 함께 열어 금융 취약계층의 보이스피싱 예방에도 힘을 보탰다.
이용선 본부장은 "고령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사업으로 희망드림 행복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종록 조합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지킴이가 되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복지 향상을 약속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