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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AI 기술혁신 통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가속화 박차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14:36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14:36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에 'KR 자율조업' 기술 개발 도입
광양제철소, 스마트 기술로 작업장 안전 기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최근 국내 철강업계는 저가 수입재의 범람, 미국 보호무역 장벽에서 기인한 글로벌 관세전쟁의 본격화, 환경규제 부담이라는 삼중고에 처해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를 돌파하고자 '철강경쟁력 재건'을 그룹의 7대 미래 혁신과제 중 하나로 삼고, 철강분야의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를 추진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 예비처리 설비(스키머)가 슬래그를 자동으로 제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에 'KR 자율조업' 기술 개발 도입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3제강공장의 쇳물 예비처리 공정 전면 자율화에 성공하며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전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쇳물 예비처리 공정은 전로에서 나온 쇳물에서 유황 성분을 제거하고, 불순물인 슬래그를 제거하는 제강공정의 시작점으로, 포항제철소는 이번 KR 자율조업 기술을 통해 예비처리 전 공정 100% 자동화를 실현했다.

기존의 경우 직원들의 숙련도와 감각에 따라 품질 편차가 존재했으나,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품질 균일화를 물론, 조업시간은 3% 줄고, 실수율은 2% 올릴 수 있었다.

포스코는 20여년간 축적한 조업 노하우에 딥러닝 AI 기술을 접목해 조업데이터를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판단하는 AI 영상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쇳물의 상태를 감지하고, 슬래그 양과 위치를 파악하여 목표량까지의 최적의 경로를 AI가 판단하여 슬래그를 제거하는 과정을 구현해냈다.

스마트 CCTV 작동 모습 [사진=포스코]

◆ 광양제철소, 라이다 센서·AI기반 CCTV 등 스마트 기술로 작업장 안전 기여

광양제철소에서는 제강부 슬라브정정공장 통행로 내에 라이다(Lidar) 센서 기반 차단기와 AI기반 CCTV를 설치하며,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Smart Fool Proof 시스템 적용을 확산하고 있다.

Smart Fool Proof 시스템은 작업자 실수로 발생 가능한 설비 장애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광양제철소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첨단 안전시스템으로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장치이다.

슬라브정정공장 통행로에는 작업자와 크레인 이동구역이 혼재돼 있으며 트레일러 등 대형 차량도 수시로 드나드는 곳으로 이번 Smart Fool Proof 시스템 적용을 통해 작업자 안전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차단기는 평상시 닫힘 상태를 유지하며, 구역 내 크레인 이동이 감지되지 않을 때 차량이나 인원이 감지되면 차단기를 열어 통행을 허용한다. 반대로, 크레인 이동이 감지되면 차단기는 계속 닫힌 상태를 유지해 안전을 확보한다. 특히, 정밀한 감지를 가능케 하는 라이다 센서를 적용하여 작업자와 크레인, 차량 등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축적된 현장 경험과 노하우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생산공정에 접목해 최적의 생산현장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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