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5000원으로 상향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NH투자증권은 25일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돌풍의 시작'이라는 리포트에서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아시아에서 선제적 사업 개시 기대"를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및 목표주가 4만5000원(상향)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 윤유동 연구원은 "해외에서 학습하였듯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선점효과가 중요"하다며 "헥토파이낸셜은 연내 일본법인 설립을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결제사업을 확대해갈 예정으로 신규 결제수단 부문에서 타사 대비 빠르게 레퍼런스 확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윤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은 은행과의 오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정산 부문에서 두각"이라며 "이미 25개의 PSP(결제서비스 제공업체)사들과 계약되어 있으며 이를 토대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개화 시 국내에서 해외, 해외에서 국내로 스테이블코인 유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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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 로고. [사진=헥토파이낸셜] |
보고서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은 최근 블록체인 보안업체 하이파이브랩과 MOU를 체결했으며 싱가포르의 핀테크 기업 '타자페이'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 중이다.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한 것에 대해서는 스테이블 코입 도입 및 유통사업 개시를 가정한 추정치 외에도 "결제산업 내 휴대폰 PG(전자지급결제대행)사업 확대, 해외 정산사업 순항, 선불사업 내 신규 가맹점 확보 등을 매출 성장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은 기존 지급결제, 선불충전 및 지역화폐 분야의 강점을 토대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최근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하이파이브랩과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시스템의 기술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국내 및 미국 스테이블코인 사업자와 지급결제 및 유통 분야에서 제휴를 논의 중이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