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는 전남도의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제3회 전남글로벌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목포대와 영암군에너지센터가 주최하고 국립목포대 글로컬대학추진단 등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전남에 묻다 – RE100, 에너지 기본소득, 그리고 해상풍력과 SMR의 글로컬 연대'를 주제로, 우승희 영암군수, 최용국 1.5°C 포럼회장,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이사 등 지자체, 산업계, 전남지역 대학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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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는 24일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제3회 전남 글로벌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사진=국립목포대학교] 2025.06.24 ej7648@newspim.com |
포럼은 전남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선진 사례와 정책을 접목해 전남형 에너지 전환 정책 및 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실현가능한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송하철 총장은 개회사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2027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와 탄소가격제 도입은 친환경 무탄소선박 및 해양에너지 산업의 치열한 신기술 개발 경쟁을 촉발할 것이며, 이는 우리에게 책무이자 동시에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원장은 'RE100, 분산에너지와 지역발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가와이 히로유키 TIS INTEC Group 프로젝트 리더는 '에너지 자급자족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박숙희 전남도 해상풍력산업과 과장은 'RE100 실현의 기반, 전남 해상풍력'을 각각 발표했다. 이법주 COP 코리아 전무는 '인공지능(AI), 에너지전환과 해상풍력발전', 김성용 BV선급 전무는 'SMR 선박 선급 규정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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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는 24일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제3회 전남 글로벌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사진=국립목포대학교] 2025.06.24 ej7648@newspim.com |
국립목포대는 영암·나주 산업단지캠퍼스를 중심으로 조선해양산업, 해상풍력,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탈탄소와 디지털대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사이언스파크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성과로 교육부 2025년 글로컬대학 연차평가에서 전국 유일 S등급을 받았다.
국립목포대 전남글로벌혁신포럼은 지역대학-지자체-산업체 공동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혁신을 주도하는 지·산·학·연 오픈 거버넌스의 장으로, 반기별로 대학, 지자체, 기업 등이 모여 산업별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