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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농산물 관세 인하 거부로 美와의 무역 협상 '난항' 중"

기사입력 : 2025년06월23일 19:20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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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가 농산물에 대한 관세 인하를 거부하면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 등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내달 8일까지 잠정 협정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에 예고한 26%의 상호 관세가 부과되게 된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은 옥수수와 대두 등에 대한 관세 인하를 요구하는 반면 인도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인도 농업계에 미칠 잠재적 부정적 영향과 유전자 변형 식품과 관련된 건강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들면서다.

TOI는 "협상 개시 당시 인도 정부는 섬유·가죽 제품·의약품은 물론, 일부 엔지니어링 제품과 자동차 부품 등 인도 이익에 부합하는 여러 품목에 대한 (미국의) 무관세 혜택을 바랐다"며 "미국 협상 대표단은 합의 타결을 원하면서도 인도 측에 관세를 즉시 철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합의가 성사되면 향후 관세 부과에 대한 면책권을 요구한 인도의 입장과 다른 것"이라고 전했다.

관측통들은 당초 인도와 미국이 이달 내에 1차 잠정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초 뉴델리에서 나흘간 가진 미국과의 무역 협상 직후 "생산적인 협상이었고, 조기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인도 정부 관계자의 발언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한 뒤 전격 합의한 데 대해 인도와 미국의 입장 차이를 갖고 있는 것이 무역 협상에 부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휴전 합의가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긴 협상의 결과"라고 주장하는 반면, 인도는 제3자의 중재는 없었다고 강조하고 있는 상황은 무역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월 13일 미국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2025.02.14 hongwoori84@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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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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