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김건희 특별검사(특검)'가 요청한 검사들이 특검에 합류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20일 "파견 요청한 검사들이 오늘 출근해 근무 중이다"라고 밝혔다. 단 파견 검사 5명 중 1명은 이날 개인 사정으로 출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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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김건희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
특검팀은 전날 검찰에 채희만 대검찰청 반부패수사2과장, 한문혁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검사,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검사, 송봉준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 정선제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검사 등 5명의 파견을 요청하는 정식 공문을 보냈다.
한 부장검사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인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에서 '공천개입 사건'에 각각 참여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특검에서도 같은 수사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한편 민중기 특검은 이날부터 공식 일정 없이 수사기관에 대한 파견 요청 등 수사팀 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건희 특검은 민 특검과 특검보 4명, 파견검사 40명, 특별수사관 80명 등 최대 205명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