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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풍산 사업장 부산 이전…'부산형 테크노밸리' 조성 탄력"

기사입력 : 2025년06월18일 07:30

최종수정 : 2025년06월18일 07:30

63만6555㎡ 부지와 3634억 원 투자 계획
스마트선박·IT 중심의 미래 산업 거점 조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풍산으로부터 부산 내 이전 입주의향서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풍산의 이전은 2022년 11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 승인 이후 2년 6개월 만에 결정됐다.

풍산 부산사업장은 연 매출 3300억 원, 500여 명의 근무자를 보유한 지역 중견기업이다. 시와 부산도시공사는 풍산의 시역 내 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위치도 [사진=부산시] 2025.06.18

이번 입주의향서 제출로 풍산 부산사업장은 센텀2지구에서 기장군 장안읍으로 2030년까지 이전 절차를 밟는다. 사업계획서에는 장안읍 63만6555㎡ 부지에 풍산 입주 계획이 담겼으며, 총사업비는 3634억 원이다.

시는 향후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 지정 및 계획 승인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전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발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법적·환경적 요건, 토지 이용, 교통, 생활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요소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해관계자와의 협의, 주민 경청회 등 소통 기회도 확대한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풍산 이전 예정지 확정으로 다시 동력을 얻게 됐다. 시는 해당 산업단지를 스마트선박, 로봇·지능형 기계, 정보기술(IT) 등 지역 전략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풍산 이전 예정지 결정으로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기존 테크노밸리와 차별화된 '부산형 테크노밸리'로 조성해 수도권을 뛰어넘는 IT 등 산업 유치의 전초기지로 만들고, 장안읍 주민과 협력해 남부권 4차 산업혁명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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