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숭실대학교는 본교 벤처중소기업센터 입주기업 와이비즈가 라오스 농업산림연구청(NAFRI), 라오스 국립대학교 농업학부와 스마트팜 기술 기반의 농업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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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입주기업 ㈜와이비즈가 지난 6월 12일 라오스 농업산림연구청 및 라오스 국립대학교 농업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중이다/제공=숭실대학교 |
이번 협약은 스마트팜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스마트팜 맞춤형 육모 대량증식시스템 상용화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라오스의 기후 및 토양 환경에 적합한 딸기·생강의 육묘(seedling cultivation) 기술의 현지화에 협력한다.
개발 예정인 기술로는 ▲대량 스마트 육묘 시스템 ▲ICT 기반 스마트팜 설비의 설계 및 실증 ▲라오스 농민 대상 교육 및 기술이전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와이비즈는 라오스 현지 농업 전문가들과 현장 중심의 실질적 협력에 나서고 있다. 기내육묘 기술, 광독립 육묘를 위한 전용 LED 조명 개발, 자동 환경제어 시스템 현지 적용 등 묘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모델을 개발 중이다.
와이비즈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는 단순한 기술이전이 아닌, 현지 농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