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카드사 'DSR 3단계' 앞두고도 여유…"고신용자 유입 기대"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06:10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06: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저신용자 대출 위축 불가피…수익성 악화 우려도
은행 대출 문턱 높아, 고신용자 2금융권 이동 가능성
카드업계 "현재도 정부 규제로 카드론 총량 관리중"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내달부터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로 중·저신용자의 카드론 이용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는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이 카드론에도 일괄적으로 1.5%포인트(p)의 가산금리를 적용키로 하면서 수익성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업계는 오히려 고신용자 유입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연 소득 대비 연간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로, 대출 가능 한도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다. '스트레스 DSR'은 향후 금리 상승을 가정해 실제 금리보다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 보다 보수적으로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제도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5.05.20 dedanhi@newspim.com

특히 이번 3단계에서는 모든 가계대출에 1.5%의 스트레스 금리를 일괄 적용하며 그동안 제외돼 있던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도 포함된다. 기존에는 신용대출만 1억원 초과 시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카드론은 금액과 무관하게 신규 취급 시 곧바로 1.5%가 적용된다.

이로 인해 중·저신용자의 대출 가능 금액은 줄어들 수밖에 없고 카드사 입장에선 주 수익원인 카드론 축소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본업 수익성이 악화되자 카드론 등 대출 사업에 주력해 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카드사 8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카드)의 카드론 수익은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고 전체 수익 중 17.7%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뉴스핌DB]2024.06.04 ace@newspim.com

하지만 정작 카드업계는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 대출 감소에 영향을 줄 수는 있어도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금융권의 가계대출 허들이 높아진데 따른 풍선효과로 카드론으로 유입이 몰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은행권은 DSR 40% 내에서 대출이 가능한 반면 카드사를 포함한 2금융권은 50%를 적용받는다. 또한 올해 카드사들은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로 스스로 카드론 대출 수요를 억제하며 관리하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1인당 평균 카드론 금액이 500만~800만원 수준이라 스트레스 금리 적용에 따른 한도 축소 효과가 크지 않다"며 "오히려 1금융권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 고신용자들이 2금융권으로 일부 이동할 가능성도 있어 대출 수요가 보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이미 금융당국이 카드론 증가율을 연 3~5% 이내로 억제하라고 권고한 상황이라 카드사들도 자율적으로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카드론 금리를 높여 수요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