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핌] 박승봉 기자 = 12일 밤 경기 양평군 양평읍 도곡리 소재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6분쯤 "돈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68명과 장비 25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은 경량철골조 구조의 단층 돈사로, 연면적은 약 333㎡ 규모다.
불은 오후 9시 49분경 초진됐고, 오후 10시 8분에 완전히 진화됐다. 발화 지점은 사육 및 분만동으로 추정되며, 당시 돈사에는 모돈과 자돈을 포함한 약 300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 중이었다.
화재 당시 돈사 관계인은 저녁식사 준비 중 불꽃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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