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해야"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10:23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10:23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서 '고객별 맞춤 금융서비스' 강조
"데이터는 문제와 지식 명확할 때 진정한 가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룹 데이터 혁신을 통한 금융서비스 고도화의 방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이 지난 11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2025년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2025.06.12 dedanhi@newspim.com

양 회장은 지난 11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데이터·AI 분야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고객별 맞춤 금융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에서 "데이터는 단순한 수집보다 문제와 지식이 명확할 때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며, "비즈니스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또한 참석한 실무진들에게 "최신 기술을 내부에 전파하는 교육도 중요하며, 최고의 데이터 전문가로서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주 및 계열사들이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전략 ▲데이터 공동 분석 및 모델링을 통한 그룹 시너지 창출 사례 ▲마케팅 예측 모델 적용 사례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데이터·마케팅 영역 간 협업 생태계' 구축 방향과 각 계열사별 데이터 활용 성공사례 등 초개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전략을 주제로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데이터 전문가와 실무진 간 심층 토론 및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 역량이 조직 문화로 자리 잡아 KB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엔진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데이터 혁신 세미나를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KB금융은 데이터와 영업 현장의 경험을 연결해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AI 중심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부응해 선제적으로 인공지능 대전환(AI Transformation, AX) 기반 마련을 위해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5월에는 금융권 최초의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인 'KB GenAI 포털'을 구축했으며, 'KB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다양한 AI 스타트업 및 핀테크 기업과 협업하며 AI 기술 생태계의 성장과 금융산업 혁신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