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상장사 베노티앤알의 로봇 계열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지난 9일과 10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수상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Premier of British Columbia)의 한국 방문 공식행사에 초청을 받아 엑소모션-R을 시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도가 주최한 행사로 양국 간 무역, 투자,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미팅과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한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엑소모션-R을 시연하며,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과 여러 관계자들과 로봇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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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사진. [사진=베노티앤알] |
또한 이번 경제사절단 중 폴 최, 아시아·태평양 정무무역 차관(Parliamentary Secretary for Asia-Pacific Trade)과 윌리엄 호일, 고용경제개발혁신부 차관보대행(Assistant Deputy Minister, Ministry of Jobs, Economic Development, and Innovation, JEDI)은 지난 10일 서울에 위치한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 사무실에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베노티앤알이 휴먼인모션로보틱스에 투자해 로봇 사업에 진출한 과정과 회사 현황에 대해 들은 후, 최첨단 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AI-로보틱스 사업의 성장을 위해 다방면의 논의가 진행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AI&휴머노이드 기반 지능형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술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전세계 사용자들의 모빌리티와 편의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XoMotion)'의 글로벌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엑소모션은 사용자의 이동과 하반신 마비 환자의 재활 치료를 돕는 로봇으로 셀프 밸런싱(Self-Balancing)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핸즈프리(Hands-Free) 보행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