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11일 보건정책과, 예방관리과, 복지과, 가족과, 민원과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창수 의원은 최근 2년간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 공모사업 실적 저조를 지적하며 올해는 공모사업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실적 제고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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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사진=동해시의회] 2025.06.11 onemoregive@newspim.com |
정동수 의원은 장애인 종합복지관 설립 지연 및 추진 불가 상황에 아쉬움을 표하고, 법정 시설 외 사각지대 문제와 장애인 당사자 및 종사자 보호 체계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향정 의원도 지적장애인 자립지원센터 등 법 적용이 불명확한 시설에서 발생하는 교육 사각지대를 언급하며 관련 법 개정을 통한 의무교육 확대를 촉구했다. 그는 과거 '사랑의 매' 사건을 예로 들며 공익제보자 보호와 신속한 행정 대응 필요성을 짚었다.
가족과 소관 질의에서는 이동호 의원이 가정폭력 피해 여성 및 이주여성 지원 조례 제정을 요청했고, 박주현 의원은 다문화 가족 정착 지원 프로그램 다양화와 세밀한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최이순 의원은 관내 위탁시설 내 학대·폭력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위탁 철회 등 엄격한 관리 감독을 주문했다.
안성준 위원장은 민원행정 분야에서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금 지원 정책 등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수혜자 중심 맞춤형 전달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감사는 시민 체감형 정책 개선 요구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 권익 증진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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