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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트럼프·머스크 갈등에 10만 달러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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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급락에 4시간 동안 8500억원어치 포지션 청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갈등 격화와 암울해진 거시 경제 우려 속에 10만 달러 부근까지 급락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6일 오전 9시 44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3% 내린 10만 1895.66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7.1% 급락한 2426.94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5년 2월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아래)을 바라보는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갈등을 드러내면서 간밤 테슬라를 필두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금융시장 전반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이번 충돌은 공화당의 1조 달러 규모 세금 및 지출 법안이 미국 국가 부채에 미칠 영향을 두고 머스크가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향해 "미쳤다"고 비난하며, 머스크가 이끄는 모든 기업의 정부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위협했고, 머스크도 스페이스X의 드래곤(Dragon) 우주선 퇴역을 경고하는 등 날선 대립을 이어갔다.

비트불캐피탈 CEO 조 디파스칼레는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오늘 전반적인 위험 회피 분위기와 함께 하락하고 다"면서 "서클(Circle)의 상장이 있었지만, 분위기를 띄울 만한 기대와는 달리, 투자자들은 무역 긴장과 고용 둔화, ISM(공급관리협회) 지표 약세 등 여전히 지속되는 거시경제적 역풍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서클은 5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170%가 급등했다.

디파스칼레는 "기술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아직 건강한 범위 안에 있지만, SOL(솔라나)과 XRP 같은 알트코인들은 유동성이 얇아지면서 더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공포보다는 조심스러움, 즉 '소화 과정'에 더 가깝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 둘의 갈등 속에 불과 4시간 만에 약 6억 2155만 달러(약 850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포지션이 청산됐다.

디파스칼레는 "미국의 무역 정책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오거나, 금리 인하나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같은 대형 촉매 요인이 생기기 전까지는 암호화폐가 좁은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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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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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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