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공모 심사제도 개선으로 신뢰성 확보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지난 6년간의 공공건축 추진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 '제4기 총괄계획가·공공건축가 위촉식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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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4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제4기 총괄계획가·공공건축가 위촉식 및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6.05 |
시는 2018년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도시 건축환경 개선에 주력해왔다. 현재까지 총 87건의 공공건축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이 중 44건이 준공되고 나머지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진양호 우드랜드, 물빛나루쉼터 등 목조건축물 중심의 사업이 대표적이다.
최근 5년간 대통령상 등 주요 건축상 수상 실적은 모두 10차례에 달한다. 진주시 사례는 국내외 지자체와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일본 구마모토현 건축사협회와 미야자키현 관계자 등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설계공모 심사제도의 투명성 강화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인 공공건축가들의 참여로 디자인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새롭게 위촉된 제4기 공공건축가들이 전문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경관 조성에 힘써달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진주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과 목조건축 대표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