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설문조사 결과 본 피해 예측·대응
맞춤형 전문가 상담으로 실질적 지원 제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미국 관세정책 등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7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혁신센터 대강당에서 '녹산산단현장 관세대응 핀셋 포인트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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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실시한 수출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지역 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실질적 지원을 목표로, 글로벌 통상이슈 정보 제공과 전문가 일대일 상담이 진행된다. 행사 장소는 강서구 내 근로자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녹산공단 혁신센터 대강당으로 정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KOTRA의 미국 관세정책 사례 발표, 부산은행의 환율·환위험 관리 안내, 시·진흥원·신용보증기금의 기업지원 정책 소개 등이다. 이어 관세·법률·금융 분야 전문가가 개별 기업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에서 받는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설명회가 지역 수출기업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현장 애로 해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 정책 발굴과 실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