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12시 개표율 49.32% 기준으로 이재명 후보는 전국 평균 49.00%를 기록하며 앞서고 있으며, 김문수 후보는 42.63%의 득표율로 뒤를 쫓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7.32%,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0.93%,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0%를 각각 얻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서울(48.34%)과 광주(84.71%), 전북(83.73%), 전남(85.74%)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대구(72.03%), 경북(66.79%), 부산(52.34%), 경남(52.20%)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인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0.09%로 앞섰지만, 인천에서는 50.97%로 역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중부권에서는 충청남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47.66%, 김문수 후보가 44.52%를 기록하며 접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의 개표 결과는 지역별 표심이 뚜렷하게 나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강세를, 김문수 후보는 영남권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개표가 속도를 내면서 최종 승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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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끝난 3일 밤 서울 영등포 다목적 배드민턴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한창이다. 2025.06.03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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