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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 C3.ai, 미 공군 계약 확대 호재에도 장기 성장 전망엔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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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에도 불확실성 지속...C3.ai의 미래는
지속적인 적자와 주가 변동성의 도전 과제
AI 산업 내 경쟁 심화와 C3.ai의 시장 지위

이 기사는 5월 30일 오후 4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① C3.ai, 미 공군 계약 확대 호재에도 장기 성장 전망엔 물음표>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C3.ai(종목코드: AI)는 오는 7월에 끝나는 2026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1억~1억900만달러로 예상한다. 2026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4억4750만~4억8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5~20% 성장을 전망했다.

회사는 2027회계연도 하반기에 비 GAAP(일반회계원칙) 기준 수익성을 달성하고 2026회계연도 4분기까지 잉여 현금 흐름이 긍정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가이던스의 광범위한 범위가 잠재적인 거시경제적 위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6회계연도 전망에는 컨센서스 추정치의 중간값보다 약 2%포인트 높은 마진 예측도 포함됐다.

C3.ai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 월가 반응은 엇갈려…목표주가 상향·하향 혼재

월가 주요 투자은행(IB)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CNBC 집계에 따르면 15개 투자은행 중 2곳이 '강력 매수', 2곳이 '매수', 6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이 4곳, '매도' 의견도 1곳 있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30.46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9.57%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웨드부시의 다니엘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C3.ai는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을 헤쳐나가면서 엔터프라이즈 및 에이전트 AI 기회를 계속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45달러에서 35달러로 낮췄다.

C3.ai의 고객사 [사진=업체 홈페이지]

JMP 애널리스트들은 베이커 휴즈와의 파트너십 갱신을 핵심 성공 요소로 언급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0달러를 재확인했다. DA 데이비드슨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18달러에서 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장기 성장성엔 우려 목소리도

반면 모간스탠리와 JP모간은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모간스탠리는 베이커 휴즈 파트너십 연장의 긍정적 영향을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20달러에서 22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비중 축소'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부 매출액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데모 라이선스 및 서비스 매출 비중이 높아 장기적인 성장 지속성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C3.ai [사진=업체 제공]

키방크 캐피털 마켓츠도 데모 라이선스를 제외한 구독 매출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비중 축소'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달러에서 18달러로 소폭 올렸다. 키방크는 구독 매출 성장이 주로 데모 라이선스의 약 3배 증가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이를 제외하면 구독 매출이 전년 대비 20%대 초반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JP모간의 핀자림 보라 애널리스트는 C3.ai의 전년 대비 구독 매출 증가율이 9%로 이전 분기 22%에서 현저히 하락한 점에 주목했다. 보라 애널리스트는 "핵심 구독 성장 부족, 전문 서비스 매출의 불규칙성, 회사의 취약한 수익성 프로필" 등을 이유로 우려를 표명하며 목표주가를 27달러에서 23달러로 낮췄다.

캐너코드 제뉴이티도 지속적인 현금 소진과 향후 분기 성장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목표주가를 30달러에서 28달러로 낮추고 '보유' 의견을 고수했다.

◆ 여전한 적자와 높은 변동성이 과제

2009년 오라클 임원 출신인 토마스 시벨이 설립한 C3.ai는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C3.ai는 탄소배출권 거래 및 스마트그리드와 관련된 유틸리티 산업용 분석 솔루션 개발을 표방하여 'C3에너지'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가 사물인터넷(IoT)이 인기이던 2016년 'C3IoT'로 사명을 바꿨다. 그러다 2019년에 C3.ai라는 현재 사명으로 변경하고 이후 뉴욕증시에 종목코드 'AI'로 상장했다.

토마스 시벨 C3.ai 창업자 [사진=블룸버그]

2020년 12월 9일 상장 당시 C3.ai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상장 첫날 주당 100달러에 개장하여 기업공개(IPO) 가격인 42달러의 두 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었고, 2주 후 사상 최고가인 177.47달러에 마감하기도 했다.

C3.ai의 최고 시가총액은 17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2021회계연도(2021년 4월 마감)에 실제로 창출한 매출 1억8300만 달러의 93배에 달했다.

당시 '밈 주식'에 대한 매수 열풍으로 더욱 부풀려진 기업 가치는 실질적으론 C3.ai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손실이 늘어나는 가운데 금리 상승으로 인해 지속 불가능하게 됐다.

현재 시가총액이 36억9000만달러인 C3.ai 주식은 지난 52주 동안 17.03달러에서 45.08달러 사이의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29일 20% 넘는 급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올해 들어 19.26%, 1년 전과 비교하면 5.99% 각각 하락한 상태다.

올해 초 중국의 저가 모델 딥시크에 대한 우려로 AI 관련 주식들이 투매세를 겪은 데다가 C3.ai의 손실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이 부문에 대한 경계심이 짙어졌다. 시벨 CEO가 AI 버블에 대해 경고하는 바람에 지난해 12월 C3.ai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C3.ai의 C3 에이전틱 AI 플랫폼과 C3 생성형 AI를 포함한 제품군은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도록 설계되어 전 세계 조직의 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 공군과의 계약 확대는 군사 자산의 운영 준비 태세 및 유지보수를 향상시키는 데 있어 AI 기반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투자자와 시장 관찰자들은 경쟁이 치열한 AI 산업에서 C3.ai의 입지와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회사의 재무 성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몇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AI 솔루션 분야에서 C3.ai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시장 지위는 미래 성장 궤도의 핵심 요소로 남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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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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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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