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 공모 선정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전북자치도가 주관한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 공모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임실군은 이번 공모에서 '댕댕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힐링캠프'를 테마로,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원하는 체류형 관광 수요를 겨냥한 프로그램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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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1500만 반려인들의 성지로 자리매김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임실군] 2025.06.02 lbs0964@newspim.com |
군은 이번 사업으로 도비 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도 예산에 군비 5000만원을 추가 반영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오수국민여가캠핑장 등 관내 인프라와 의견관광지 등 주요 명소를 연계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임실N펫스타와 임실N치즈축제 등 사계절 축제 기간에 계절별 테마의 반려동물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임실군은 1973년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잘 알려진 주인을 살린 의로운 개의 고장인 오수 지역에 의견관광지를 중심으로'세계명견 테마랜드'를 180억원을 투입하여 조성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 공공반려동물 장묘시설인 오수펫추모공원을 운영 중이며, 반려동물 지원센터(오수반려누리), 반려동물 동반 가능 캠핑장 등 시설을 구축 완료했다.
군은 앞으로 세계 100여 개 나라의 유명한 애견 동물원과 애견 호텔도 추가로 건립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1500만 반려인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심민 군수는 "최근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동물이 늘면서 함께할 수 있는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지역 생활인구 확대와 체류형 관광 기반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