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소방서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원을 받아 화재에 취약한 농아인을 대상으로 화재안전키트를 배부했다.
2일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저소득층 중에서도 특히 청각 장애로 인해 화재 인지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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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가 농아인 등 취약계층들에게 '화재안전키트'를 무상으로 보급했다[사진=평택소방서] |
전달된 화재안전키트는 3.3㎏ 분말소화기 1대,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5개, 소방담요 2개, 비상탈출용 망치 1개, 화재 대피 요령 안내서로 구성됐다.
특히 평택소방서는 단순히 키트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정 방문을 통해 설치와 각 장비의 사용법, 주거형태별 대피방법 등 실질적인 화재안전교육도 진행했다.
김진학 서장은 "이번 화재안전키트 배부는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평택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과 소외 없는 화재 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