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전공의 860명 추가 모집 합격
올해 6월 수련 시작 전공의 2532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사직전공의 복귀를 위해 지난달 추가 모집을 시도했지만, 추가 모집 합격자가 860명에 그쳤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추가 모집 합격자는 860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모집이 적용됨에 따라 올해 6월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는 총 2532명이다. 전년도 승급 등 850명, 상반기 모집 822명, 5월 추가 모집 860명이다. 이는 의사집단행동이 일어나기 전인 지난해 3월 임용대상자 1만3531명과 비교하면 18.7%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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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각 수련병원이 20일부터 전공의를 추가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 2월 6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
전공의는 3월과 9월 상·하반기로 나눠 수련 모집을 한다. 복지부는 의료계 요청에 따라 추가 복귀 길을 열어주고 사직전공의가 요청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복귀 보장을 모두 수용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복귀율이 낮자, 수련 기간 단축도 허용하지 않다가 끝내 결정을 반복하기도 했다. 의료기관들이 이에 따라 모집 기간 연장 등을 동원했지만, 지원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