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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정후 타율 vs 키움 승률, 과연 누가 높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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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최근 40경기 승률 0.175…역대 최악 삼미(0.188)보다 낮아
이 대로면 144경기 체제에서 사상 첫 100패 팀 불명예 기록 눈앞
역대 2할 승률 팀은 4팀…다섯 번째 예상 키움은 0.241로 3위권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시즌이 끝난 뒤 이정후 타율과 키움 승률 중 누가 높을까."

올해 야구팬의 화두다. 키움 히어로즈 출신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타율과 키움 승률은 실제로 비슷한 궤도를 그리고 있다. 이정후는 4월 19일 타율 0.361로 정점을 찍은 뒤 30일 현재 0.276으로 하향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마운드에 올라갈 일이 잦은 홍원기 키움 감독. [사진=키움] 2025.05.30 zangpabo@newspim.com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의 승률은 이날 현재 0.241(14승 44패 1무)이다. 4월 4일까지만 해도 공동 5위(5승 6패)였지만 같은 달 13일 최하위인 10위로 내려간 뒤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팀 최다 연패인 10연패(1무)를 포함해 이 달들어 26경기에서 22패(3승 1무)를 당해 월간 최다 패배 기록을 세웠다.

꼴찌가 된 후부터는 7승 33패 1무(승률 0.175)로 부진했다. 이는 사상 최저 승률인 1982년 삼미(0.188·15승 65패)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즌 초 18경기에서 7승(11패)을 거뒀고, 이후 41경기에서 같은 승수를 올렸다. 이제 9위 두산과 승차마저 11.5경기나 벌어져 3년 연속 꼴찌는 맡아놓은 것으로 보인다. 144경기로 늘어난 10개 구단 체제에서 사상 최초의 100패 팀 탄생을 예약했다. 이 부문 최다 불명예는 1999년 쌍방울과 2002년 롯데(97패)가 공동으로 갖고 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키움을 열렬히 응원하는 홈팬들. [사진=키움] 2025.05.30 zangpabo@newspim.com

키움의 문제는 각종 지표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팀 타율, 평균자책점 꼴찌에 팀 도루 9위다. 타율은 0.236으로 1위 롯데(0.289)에 비해 5푼 이상 떨어진다. 평균자책점은 더 심각하다. 6.02까지 치솟았다. 1위 한화(3.31)의 두 배에 가깝다. 도루는 26개를 했고, 실패는 4개에 그쳐 성공률은 가장 높다. 그러나 이는 뒤집어보면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안 했다는 반증이다.

이런 와중에 키움은 시즌 중 핵심 선수의 트레이드 설도 심심치 않게 터져 나온다. 김주형과 송성문의 이름이 거론된다. 안 그래도 칙칙한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키움은 '도약'이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올 시즌을 맞이했다. [사진=키움] 2025.05.30 zangpabo@newspim.com

키움은 야구 사관학교로 불릴 만큼 그동안 좋은 선수를 많이 배출했다. 메이저리그와 국내 다른 구단의 젖줄 역할을 한 공로도 있긴 하다. 이정후를 비롯해 김하성(탬파베이), 김혜성(LA 다저스), 박병호(현 삼성), 강정호(은퇴)까지 무려 5명이, 그것도 타자가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이렇게 선수 트레이드로 구단 운영을 하다 보니 어느새 팀은 한계 상황에 왔다. 자칫하면 사상 최고로 불붙은 야구 인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어 걱정이다.

참고로 3할 승률에도 못 미친 역대 4팀을 리뷰해본다.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15승 65패· 승률 0.188)= 프로야구 원년 6개 팀 중 하나로 인천을 연고로 창단했다. 어수선한 시기에 지역 연고 선수로만 팀을 급조한 탓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연고 팀에 비해 선수 구성이 너무 떨어졌다.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28승 97패 7무·승률 0.224)= 팀 해체 되기 직전에 일어난 일이다. 김성근 감독이 중도 해임된 뒤 김준환 감독대행이 맡았다. 전주를 연고로 한 팀은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사례였다. 인천 연고의 SK가 2000년 선수단을 인수했지만, 서로 완전 다른 팀이다.

▲2002년 롯데 자이언츠(35승 97패 1무·승률 0.265)= 창단 팀과 해체 예정 팀을 제외하면 사실상 최저 승률 팀이다. 우용득-김용희(대행)-백인천으로 세 번이나 감독이 갈렸고, 바로 윗 순위인 7위 한화와도 26경기 차가 났다. 그래도 올해 키움보다는 승률이 높다.

▲1986년 빙그레 이글스(31승 76패 1무· 승률 0.290)= OB(현 두산)가 서울로 떠나고, 대전 충청을 연고로 한 빙그레(현 한화)가 탄생했다. 특별 드래프트를 통해 대부분 신인들로 팀을 구성했다. 삼미에서 장명부(1승 18패)를 모셔왔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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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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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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