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발사 현장 직접 찾아 성공 축하
우주발사체 산업 중심지 도약 가속화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전날 밤 11시 50분 고흥군 봉래면 염포마을 일원에서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우나스텔라가 자력으로 자체 개발한 소형 발사체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의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사는 민간 기업이 독자적으로 설계·제작·운용한 시험발사체를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한 최초의 사례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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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발사되는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 [사진=고흥군] 2025.05.29 ojg2340@newspim.com |
고흥군도 민간 우주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의 위상을 본격화하게 됐다.
우나스텔라가 개발한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는 길이 9.45m, 총중량 2t, 추력 5t급 엔진을 탑재한 소형 발사체로 이번 시험에서 총 10km 비행한 후 해상에 안전하게 낙하하며 성공적으로 발사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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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발사되는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 [사진=고흥군] 2025.05.29 ojg2340@newspim.com |
이번 발사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계기관 100여 명의 유기적인 지원 속에서 안전하게 추진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우주를 향한 민간의 첫 발걸음이 고흥군에서 내디딘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민간 우주기업이 안정적인 연구개발과 상업적 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프라와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