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US여자오픈] 100배 재밌게 즐기는 3가지 관전 포인트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14:18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14:1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제80회 US여자오픈이 29일(한국시간)) 밤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 힐스 골프장에서 막을 올린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이번 대회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줄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 리디아 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한 걸음 남겨둘까

올림픽 금·은·동메달을 모두 보유하고, LPGA 메이저 3승(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퍼레이션, 2024년 AIG 여자 오픈)을 포함해 23승을 거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여자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러나 유독 US여자오픈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2016년 코드밸 대회에서의 공동 3위다.

연습라운드에 나선 리디아 고. [사진=US여자오픈 홈페이지]

고는 "US 여자 아마추어 우승 트로피를 아직도 사물함에 간직하고 있다"며 "이 대회는 USGA와의 인연을 완성할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그는 LPGA 5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단 한 걸음을 남기게 된다.

▲ 세계 995위 청야니, 예선 거쳐 8년만에 출전

세계랭킹 995위 청야니(타이완)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하나다. 청야니는 23세였던 2012년까지 LPGA 메이저 5승을 포함해 통산 15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후 긴 침묵에 빠졌다. 이번 출전은 2016년 이후 8년 만의 US여자오픈 복귀전이다.

연습라운드에 나선 청야니. [사진=US여자오픈 홈페이지]

최근 경기력 회복을 위해 스윙 분석, 멘탈 트레이닝, 퍼팅 손 교체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온 그는 피닉스 예선에서 연장 접전 끝에 출전권을 획득했다. 캐디 마이크 패터슨은 "로라 데이비스를 제외하면, 야니는 여자 골프 역사상 최초의 대형 폭격기 같은 선수였다"고 회고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귀환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 바람과 경사, 전략이 좌우하는 '에린 힐스' 코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에린 힐스는 위스콘신 중남부를 덮은 마지막 빙하가 만들어낸 케틀 빙퇴석 지형 위에 조성된 652에이커 규모의 광활한 링크스 코스다. 나무와 물이 없고 시야는 트여 있지만, 바람과 지형의 굴곡이 까다로워 세밀한 전략을 요구한다.

에린 힐스 코스 9번홀. [사진=US여자오픈 홈페이지]

챔피언십 코스 길이는 최대 6829야드에 달하며 세 개의 파4홀이 435야드를 넘는다. 주목할 홀은 139야드 내리막 파3인 9번홀. 짧지만 바람과 극심한 그린 경사로 인해 '골프에서 가장 짧은 파5'로 불린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그린이 정말 악마 같다. 특히 바람이 불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154명의 선수들은 이 홀을 극복해야 메이저퀸에 오를 수 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