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자녀가 아동학대를 당했다는 이유로 교사와 교직원 10명을 고소한 학부모 A씨가 오히려 협박 혐의로 입건됐다.
2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교사·교직원을 상대로 협박 등을 한 혐의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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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가 여성 뒷모습을 몰카로 찍은 중국인을 검거했다.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2021.08.25 tcnews@newspim.com |
피고소인중에는 A씨의 자녀를 담당했던 제주시 소재 초등학교 1~6학년 담임교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업 방식에 문제가 있어 자녀의 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렇지만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교사와 교직원에게 협박성 발언을 하는 등 위협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교사뿐만 아니라 교육청과 시교육청, 학교 행정실 직원에게도 반복적으로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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