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빌보드 1위…글로벌 스트리밍 8000만 회 기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28일, 자사가 PC 버전 국내 유통을 맡은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Clair Obscur: Expedition 33)'가 지난달 24일 정식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30만 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프랑스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Sandfall Interactive)가 언리얼 엔진5로 제작한 리액티브 턴제 RPG다. PC 버전은 스토브,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콘솔 버전은 PlayStation 5와 Xbox Series X|S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이 게임은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대의 감성을 담은 독창적인 세계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실시간 회피 및 패링이 가능한 전투 시스템 등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았다. 메타크리틱 콘솔 기준 메타스코어는 92점, 유저 평점은 9.7점으로, 2025년 최고의 평가를 받은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게임 음악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리드 작곡가 로리엔 테스타르(Lorien Testard)의 OST는 빌보드 클래식 앨범 차트에서 1위로 데뷔했으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8천만 회를 넘어섰다. 대표곡 'Lumière'는 유튜브에서 280만 회 이상 재생되었고, 전 플랫폼 통합 기준 1,300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작품성과 더불어 개발사의 이례적인 구성도 화제를 모았다. 샌드폴 인터랙티브는 약 30명 규모의 소규모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첫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발자도 다수 포함돼 있는 인디 스튜디오다.한편,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플랫폼 '스토브'를 통해 PC 버전을 유통하고 있으며, 글로벌 흥행과 함께 국내 이용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