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삼양식품 '2025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 금융위원장상 수상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08:58

최종수정 : 2025년05월28일 08:58

사업확대 및 재투자 통한 성장동력 확보, 주주가치 극대화 노력 인정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삼양식품은 '2025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상식은 지난해 도입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직전년도 1년간의 기업 가치 제고 결과와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10개사를 선정하고 경제부총리상, 금융위원장상,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삼양식품은 사업확대 및 재투자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와 주주가치 극대화 노력을 인정받아 밸류업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장석훈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오른쪽)과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지난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입증하면서 기업 가치를 대폭 끌어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33% 증가했고 식품업계 평균을 훌쩍 웃도는 19.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밀양공장 등 CAPEX 투자를 매출과 수익성 확대로 이끌며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이에 따라 현재도 장기적 성장을 위해 총 380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투자를 진행중이다. 6월 밀양2공장 완공에 이어 2027년까지 중국현지공장을 설립해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최대 78%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주주환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규모 투자에 따른 지출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배당규모를 확대해 지난해엔 전년 대비 57% 증가한 3300원의 배당금을 책정했다. 배당 정책의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2024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선배당, 후 기준일 확정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2021년 ESG경영을 본격화하면서 이사회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건전한 지배구조와 투명한 경영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삼양식품은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됐고, 올해는 이달 14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새롭게 편입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삼양식품이 지닌 가치와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업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