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등 중국 밸류체인 투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봇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는 세계 최대의 로봇 제조업 기반 아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갖춘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과 휴머노이드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 기업까지 중국의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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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
ETF 기초지수는 'Mirae Asset China Humanoid Robot 지수'다. 중국과 홍콩에 상장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을 편입하고 있다. 26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UBTech', 'Shenzhen Inovance Tech', 'Iflytek' 등이 있다.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는 정기 변경 시 휴머노이드로봇 완성업체는 10%의 상한 비중을, 핵심 부품 기업은 8%의 상한 비중을 부여한다. 이는 휴머노이드로봇 밸류체인의 최상단에 위치해 제품의 플랫폼화 및 서비스 확장성 측면에서 가장 큰 구조적 수혜가 기대되는 휴머노이드로봇 완성업체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매월 신규 상장 종목의 수시 편입도 고려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국 내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산업에 비상장 유망 기업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해, 정기 변경 외에도 매월 신규 상장 종목을 검토해 수시 편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유연한 리밸런싱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일부 고객에게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