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군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연료 사용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달 기준 강진군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은 24.9%로 집계됐다. 이 중 강진읍은 60.3%, 군동면은 24.5% 수준이다. 군은 오는 2026년까지 강진읍의 보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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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공사. [사진=강진군] 2025.05.27 ej7648@newspim.com |
올해는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강진읍 목리식육점~현대식품청과, 남도국밥~삼일로12-9, 호계리434-4 일원 등 총 11개 구간에 약 1.4km의 도시가스 공급배관을 추가 설치한다. 이를 통해 새롭게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세대는 총73세대로 예상된다.
강진군은 MC에너지㈜와 협약을 마치고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부터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강진군 에너지 산업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연료비 부담 경감과 더불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