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기업 참여...부산 청년 20명 모집
산학협력 기반 교육 실무 역량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디자인 특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부산디자인캠퍼스' 사업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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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이 사업은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디자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부산디자인캠퍼스는 글로벌 교육기관 온라인 교육, 실무형 프로젝트, 맞춤형 지원, 열린 강의 등으로 구성된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등 세계적 교육기관과 연계한 온라인 교육과 함께 참여기업별 현장 밀착형 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실무 경력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4월 '디자인 특화 프로젝트' 운영이 가능한 4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번에 참여 청년 20명을 모집한다. 특화 프로젝트는 소형가전 디자인, 스마트 디바이스 케이스 개발, 복합문화공간 통합디자인, 온라인 이러닝 콘텐츠 고도화 등 다양한 현장 밀착형 디자인 직무 실습으로 구성됐다.
참가 자격은 디자인 관련학과 졸업(예정)생이며 만 39세 이하 부산 거주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은 6월 4일까지 부산디자인진흥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유진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부산지역에서 매년 2000여 명의 디자인 분야 전공자가 배출되지만 지역기업은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디자인 인력양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청년들이 부산에 정주하며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교육모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