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26일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인 '사랑나눔콜'을 카카오T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사랑나눔콜'은 몸이 불편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대전시의 차량 지원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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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인 '사랑나눔콜' 운행차량. [사진=대전시] 2025.05.26 nn0416@newspim.com |
그동안은 전화를 걸거나 별도 공공 앱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던 중 이번 연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카카오T' 앱에서도 바로 호출이 가능해져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게 됐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민 체감형 민간 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코나투스,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서비스를 준비했고,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기능을 안정화한 뒤 정식 도입하게 됐다.
각 기관은 역할을 나눠 협력한다. 대전시는 서비스 운영과 정책 지원을 담당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 안에서 차량을 부를 수 있도록 했으며, 모빌리티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나투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 구축 및 지자체 시스템과의 연계 등 기술 통합을 담당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가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