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한국문인협회 원주지부가 지난 24일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제34회 치악산전국청소년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번 백일장은 전국 초·중·고 학생 127명이 본선에 참여해 문학적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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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핌 DB] 2020.05.01 yb2580@newspim.com |
행사에는 참가 학생 가족과 지역 예술인, 문화예술 관계자 등 약 300명이 함께했다. 강원권뿐 아니라 서울, 경기, 대구, 광주, 거제도, 청도 등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들이 모여 백일장의 전국 규모 위상을 확인시켰다.
본선 시제는 '가족', '그날이 오면'으로 주어졌으며 고창영 원주문인협회장이 현장에서 시제를 발표했다. 심사는 당일 진행됐고 시상식은 박경리문학공원 5층에서 열렸다.
대상은 고등부 산문 부문의 박혜원(충주여자고등학교 2-3) 학생에게 돌아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상이 수여됐다.
고창영 회장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원주의 의미를 알고 박경리 선생님의 문학적 향취를 느끼며 앞으로 따뜻한 글을 쓰는 문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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