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ESG 행정과 연계된 시민 환경 인식 확산 기대
과천환경축제 "플라스틱 없는 일상을 말하다"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의 편리함 뒤에 감춰진 환경 문제에 주목하며, 경기 과천시가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2회 과천환경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가운데, 신계용 과천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축제의 의의를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신 시장은 "우리는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을 너무나도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그로 인한 환경적 영향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 문제는 누구 한 사람의 몫이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다양한 실천 방안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체험 부스, 업사이클링 전시, 환경 강연 등이 준비돼 있으며, 특히 24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는 시민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환경영화제가 예정돼 있다.
신 시장은 "작은 변화가 큰 결과를 만듭니다. 과천시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우리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라며, 일상 속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함께 바꾸는 과천, 함께 지키는 지구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축제가 실천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과천시는 최근 시정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정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정을 강화하며, 환경 중심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교육 및 실천 캠페인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