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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롯데 잡고 2위 탈환... KIA·kt·SSG·NC, 공동 4위

기사입력 : 2025년05월23일 22:30

최종수정 : 2025년05월23일 23:05

와이스 8이닝 2실점 역투... 한화, 롯데에 4-2 역전승
LG, SSG에 3-2... 염경엽 감독 KBO 12번째 600승 고지
김도영 결승 투런포... KIA, 삼성에 7-6, 5할 승률 회복
NC-두산, 9회 1-1서 강우 콜드 무승부... kt, 키움에 7-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화는 롯데를 꺾고 단독 2위 자리를 탈환했다. LG는 SSG를 잡고 1위를 질주했고 염경엽 LG 감독은 KBO리그 통산 12번째 600승(12무 464패) 고지를 밟았다. KIA·kt·SSG·NC 4개 팀이 승률 0.500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라이언 와이스의 8이닝 역투를 앞세워 롯데에 4-2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30승(20패) 고지에 오르며 롯데(29승 20패 3무)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와이스는 8이닝 4안타(1홈런) 11탈삼진 2실점으로 롯데 강타선을 봉쇄하고 시즌 7승(2패)을 챙겼다.

라이언 와이스. [사진=한화]

와이스는 2회 2사 후 유강남에게 시즌 4호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8회까지 1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벌이며 4-1로 앞선 9회 완투승에 도전하고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장두성에게 좌익수 앞 빗맞은 안타를 내줬고 김서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서현은 와이스의 책임 주자 1명의 득점을 허용했으나 승리를 지키고 시즌 15세이브를 수확했다.

4회까지 롯데 선발 박세웅의 투구에 힘을 못 쓰던 한화 타선은 0-1로 뒤진 5회 1사 1, 2루에서 하주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최인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에는 1사 1, 3루에서 나온 황영묵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을 밟아 추가점을 냈다. 7회 1사 2, 3루에서는 3루에 있던 대주자 이원석이 최인호의 내야 땅볼 때 득점해 4-1까지 도망갔다.

이날 한화생명볼파크는 시즌 23번째이자 19경기 연속 매진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생명볼파크는 지난 18일 SSG전 매진으로 KBO리그 홈경기 최다 연속 매진 신기록(18경기)을 수립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LG가 SSG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O 역대 네 번째로 팀 통산 2700승을 달성한 LG는 시즌 32승 1패 1무로 2위 한화(30승 20패)에 2.5경기 차를 유지했다.

팀 통산 2700승을 거둔 LG선수들. [사진=LG]

LG는 0-1로 끌려가던 3회 무사 2, 3루에서 문성주가 내야 땅볼로 3루에 있던 박해민을 홈에 불렀다. 이어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1로 역전했다. 이어 8회 오스틴 딘의 시즌 14호 솔로포로 쐐기점을 냈다. SSG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정준재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으나 2사 1, 2루에서 이지영이 땅볼로 아웃됐다.

LG 선발 손주영은 7이닝 2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5승(3패)째를 따냈다.

대구에서는 KIA가 김도영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IA는 24승 24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24승 1무 26패를 기록했다.

김도영. [사진=KIA]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6.1이닝 8안타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조상우가 0.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고 정해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4호 세이브를 작성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결승 홈런(시즌 5호)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다.

잠실야구장에서는 NC와 두산이 비를 맞아가며 3시간 넘게 접전을 벌인 끝에 1-1로 비겼다. 경기 중반부터 내린 비로 인해 9회말이 끝난 뒤 경기가 중단됐고, 30분을 기다린 뒤 결국 재개되지 못한 채 그대로 강우 콜드 무승부로 끝났다.

22승 22패 2무가 된 NC는 5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가 소폭 상승했고, 20승 27패 3무의 두산은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두산이 5회말 1, 3루 기회에서 양의지가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선취 득점을 뽑아냈다. NC는 8회초 1사 후 김한별의 중전 안타, 2사 후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권희동이 중전 안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콜 어빈. [사진=두산]

두산 선발 어빈은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NC 선발 로건 앨런은 7이닝 7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kt가 키움을 7-5로 눌렀다. kt는 24승 3무 24패로 공동 7위에서 공동 4위로 점프했다. 최하위 키움(14승 39패)은 5연패를 당했다.

kt 선발 오원석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째(2패)를 거뒀다.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는 키움 선발 김윤하는 5.2이닝 8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윤하. [사진=키움]

5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kt는 6회초 빅이닝을 완성했다. 2사 1, 2루 찬스에서 문상철이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이후 만루에서는 김민혁이 주자 싹쓸이 2루타를 폭발했다. 이어 2사 2루에서는 안현민까지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7-3으로 뒤집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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