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재난 대응 역량 강화하고 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본관 8층 재난안전상황실과 만안구 충훈동 둔치주차장 일대에서 실시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 |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2일 시청 3층 상황실 토론훈련. [사진=안양시] |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안양천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 저지대 주택 침수 및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안양시 17개 부서를 비롯해 안양소방서, 만안경찰서, 육군 제2506부대, 한국전력공사, 삼천리, 한림대성심병원, 자율방재단, 안양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모범운전자회 등 총 28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시는 훈련을 통해 재난 비상기구인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의 원활한 역할 수행과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과 같은 '통합연계훈련'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시청 상황실의 토론훈련과 충훈동의 현장 동원 훈련이 동시에 중계되며 실제와 같은 현장감 속에서 진행돼, 재난 발생 시 혼란을 방지하고 신속한 수습이 이뤄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재난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훈련에서 발견된 미흡했던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편안할 때 어려움이 닥칠 것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안거위사(安居危思)의 정신으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