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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3일 만에 반등...반도체주 상승 견인

기사입력 : 2025년05월23일 16:25

최종수정 : 2025년05월23일 16:25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3일 닛케이주가는 반도체 관련주가 오름세를 견인한 가운데 3영업일 만에 반등했다. 토픽스도 반등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7%(174.60엔) 상승한 3만7160.47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68%(18.43포인트) 오른 2735.52포인트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의 기술주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반도체 관련주 일부에 매수가 유입됐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장기금리가 4.5%대로 하락했다. 미국 재정 악화 우려로 오전 한때 4.62%까지 상승해 약 3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보였으나, 포지션 정리에 따른 채권 매수가 우세해지며 금리 상승세가 진정됐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금리 하락을 바탕으로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가 3일 만에 반등했다. 이에 도쿄 시장에서도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 일부가 매수됐다. 국내 장기금리도 하락하면서, 주식의 상대적 고평가감이 완화됐다는 인식이 매수로 이어졌다.

일본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일단락되면서 게임 관련이나 원자력 발전 관련 등 개별적으로 재료가 있는 종목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했다.

다만, 장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주말을 앞두고 보유 자산 조정을 위한 매도가 나와 급격히 상승세가 꺾였다.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23일부터 미국을 방문하며, 주말에는 미일 관세 협상의 세 번째 회의에 나설 예정이다. 협상 결과를 지켜보고자 하는 관망세도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3조9321억엔, 거래량은 15억7815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 상승 종목 수는 1118개, 하락은 450개, 보합은 64개였다.

종목별로는 패스트리테일링과 도쿄해상, 게임 관련주인 닌텐도, 코나미그룹, 반다이남코홀딩스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후지쿠라, 도쿄일렉트론, 미쓰비시중공업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편, 리크루트, SMC, 교세라, 에자이, 니토리홀딩스는 하락했다.

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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