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IP 기반 온라인 방치형 모바일 게임…온라인 방송 요소로 재미 극대화
5월 내 게임사와 협업한 신작 예고…'웹소설·AI챗봇 활용' 콘텐츠도 연내 출시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네이버가 투자한 스타트업 스콘이 신작 모바일 게임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키우기: RPG'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콘은 3D 모션캡처와 라이브 스트리밍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 및 송출 솔루션을 개발하는 버추얼 지식재산권(IP)·콘텐츠 스타트업으로, 버튜버 그룹 '미츄(Meechu)' 등 약 30명의 버추얼 캐릭터 IP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네이버 기술 스타트업 투자·육성 조직(D2SF)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버추얼 IP에 특화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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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버튜버 키우기: RPG' 포스터 [사진=스콘] 2025.05.23 yek105@newspim.com |
'버튜버 키우기: RPG'는 온라인 방송을 하던 버튜버가 알 수 없는 오류로 가상 세계에 빨려 들어가 자신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성장하는 방치형 모바일 RPG 게임이다.
전날 출시된 신작에는 ▲이오몽 ▲미녕이데려오깨 ▲앵보 ▲세노 ▲제갈금자 등 9명의 스콘 소속 버튜버가 육성 캐릭터로 등장한다.
버튜버들은 캐릭터 보이스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게임 곳곳에 ▲온라인 방송과 관련된 설정 ▲다양한 성장 시스템 ▲액션 요소를 투입했다.
해당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스콘은 이번 게임 출시를 계기로 버추얼 IP 기반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달 내 슈퍼플래닛과 협업해 스콘 소속 버추얼 IP가 적용된 신작 게임을 선보이고, 상반기 중 자체 게임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웹소설, AI 챗봇 등 버추얼 IP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도 연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김복기 스콘 실장은 "게임 내에서만 머무르는 캐릭터가 아닌 실제 활동하는 버튜버를 통해 방치형 모바일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와 버튜버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스콘의 버추얼 IP가 다양한 IP 비즈니스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