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대 스마트 주거·생활인프라 결합, 미래형 커뮤니티 구축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2025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4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등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에 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와 청년 등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주거, 생활인프라,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 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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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지구 개발 조감도. [사진=영암군] 2025.05.23 ej7648@newspim.com |
영암군은 총사업비 184억원을 투입해 영암읍 교동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2만7,267㎡ 부지에 '올영(ALL YOUNG) 활기찬 영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되는 지역활력타운에는 단독형 타운하우스 44세대와 커뮤니티광장, 스마트 가로등 및 CCTV 시스템이 들어선다. 각 세대는 빗물저금통과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춘 친환경 스마트 주거로 꾸며진다.
교동지구의 지역활력타운이 완공되면 귀농귀촌인과 청년 창업가, 스마트팜 청년농, 문화예술인, 농공단지 및 병원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살아가는 미래형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군은 이번 사업과 함께 민선8기 역점사업인 '영암읍 콤팩트시티 사업'에도 속도를 내 도농복합도시의 새로운 모델 제시에 나설 방침이다.
신환종 영암군 도시디자인과장은 "교동지구 지역활력타운은 더 큰 영암으로 도약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일자리와 주거·여가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혁신도시로 육성해 군 발전의 새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