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화곡중앙시장, 생활SOC 설치-소규모 재건축 병행하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5월23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3일 09:00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화곡중앙시장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원안가결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강서구 화곡동 중앙시장 일대에 시장 환경 개선과 함께 생활SOC 조성, 저층노후주택 재정비사업을 포함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제4차 도시재생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강서구 화곡중앙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으로부터 700m 거리에 위치한 강서구 화곡동 370-37 일대로 총 부지 넓이는 15만6989㎡다. 전통시장과 주변 지역을 함께 견인하는 지역 활성화 모델 구축을 목표로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이곳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형성된 저층 다가구·다세대 주거지와 전통시장인 화곡중앙시장이 포함된 지역이다.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에 따라 대규모 개발 추진이 어려워 주거 및 보행환경 열악, 생활 인프라 부족, 시장 활력 저하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화곡중앙시장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종합구상도안 [자료=서울시]

이에 시는 2020년 2월 해당 지역을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2030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에 따른 정책 변경 사항을 반영해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이번 심의에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아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2020년 시범사업지 선정 이후 2세대 도시재생으로의 재구조화, 대상지 일부 모아타운 지정 등으로 인한 변화에 맞춰 물리적 환경개선 중심으로 세부사업을 구성했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접근성을 개선하는 사업은 물론 주민 수요가 높은 우리동네키움센터 및 마을관리사무소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활성화계획은 ▲근린시장 중심의 지역활력 창출 ▲삶의 질 상승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실행 주체 확립 3개 부문에서 총 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8개 세부 사업 중 보행환경개선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점 간판 개선을 비롯해 5개 사업이 우선 시행됐으며 향후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을관리사무소 조성, 방과 후 초등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 조성, 지역 밀접·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 및 제공하는 협동조합 운영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활성화지역 연계사업으로 시장 현대화 사업, 고객주차장 건립 사업,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사업 등 5개 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시는 시범사업 선정 단계부터 주민 설문조사 및 간담회 진행, 관계기관 협의, 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이번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전통시장과 연계한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은 저층 주거지와 전통시장을 아우르는 생활권 중심 재생 기반을 구축한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생활SOC 조성을 조속히 마무리해 주민 편익을 증진하고 인근 모아타운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