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24시간 보육실 운영으로 부모 부담 완화
다함께돌봄센터 확대로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5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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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오른쪽)이 22일 '제15회 2025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되어 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5.22 |
이번 평가는 소비자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조선비즈가 주관했다. 시는 육아환경 개선, 보육 인프라 확충, 가족 친화 정책 등 아동과 부모 모두를 위한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365일 24시간 보육실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다함께돌봄센터 신설 등 다양한 특화 사업을 통해 부모의 보육 부담을 줄이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24시간 보육실은 진주와 사천 지역 보호자를 대상으로 야간·주말·공휴일에도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다함께돌봄센터 4곳을 추가 개소해 지역 내 총 12곳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 공동체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농어촌 보육취약지역 지원도 강화해 보육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민관 협약을 통한 '행복두끼 프로젝트'로 급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10월 준공 예정인 성북동 아동복지센터에는 공공형 키즈카페와 장난감은행을 조성해 영유아 성장 지원과 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포용적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치료사 지원, 특수교구 대여, 시간제보육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난감은행 6곳과 영유아 놀이터 운영, 찾아가는 장난감은행 등도 운영 중이다.
취약계층 아동에는 맞춤형 사례관리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강한 성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아동 놀이문화와 가족 여가 활성화를 위해 유아스포츠단, 물놀이장, 야외스케이트장, 가족놀이 공간 등도 마련했다.
시는 2023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고, 2기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 수립 등 상위단계 인증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6년 연속 대상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보육과 돌봄의 공공성 확장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