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 퀀텀 점프! 디웨이브, 차세대 양자컴 출시에 주가 신고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디웨이브 퀀텀, 20일 '어드밴티지2' 출시
4400개+ 큐비트로 작동하는 6세대 양자컴
고난도 문제 해결 성능, 슈퍼컴보다 뛰어나
기존 대비 소음 75%↓에너지 스케일 40%↑

이 기사는 5월 2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 퀀텀(종목코드: QBTS)의 주가가 또다시 급등해 신고점을 찍었다.

양자컴퓨팅 시스템 조립을 위해 데이비슨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9일 7.35% 급등한 데 이어 20일에는 현존하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성능을 자랑하는 차세대 양자컴퓨터 '어드밴티지2'의 공식 출시 발표에 25.93% 폭등 마감했다. 장중에는 17.59달러까지 33.76%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디웨이브 퀀텀 로고 [사진=업체 제공]

20일 종가인 16.56달러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48억4000만달러로 불어난 디웨이브의 주가는 연초 대비 97.14% 상승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1235.48% 뛰었다. 지난해 8월 8일 기록한 52주 최저가가 0.75달러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상승 흐름은 말 그대로 '퀀텀 점프'로 묘사된다.

특히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164.96% 뛰었는데, 여기에는 지난 8일 공개된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가 큰 영향을 미쳤다. 매출이 509% 폭증하고 순손실이 70% 가까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8일 종가는 10.42달러로 전일 6.89달러에서 51.23% 뛰었다. 이로써 주가는 올해 들어 2배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 최첨단 양자컴퓨터 '어드밴티지2'의 혁신적 성능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디웨이브가 지금까지 선보인 모델 중 가장 진보된 양자컴퓨팅 시스템인 '어드밴티지2'를 20일 공개했다. 2020년 9월 첫 어드밴티지 출시 이후 약 5년 만에 내놓은 6세대 양자컴퓨터로,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양자 어닐링은 특정 유형의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특화된 방식으로, 게이트 기반 양자컴퓨팅과는 다른 접근 방식이다.

디웨이브의 어드밴티지2 시스템 뷰와 프로세서 뷰 [사진=업체 제공]

어드밴티지2는 4400개 이상의 큐비트와 4만개 이상의 커플러(큐비트 연결 또는 분리 장치), 20방향 연결성을 갖추고 있다. 각 큐비트는 3개의 커플러를 통해 최대 20개의 다른 큐비트와 연결되면서 정교하고 빠른 병렬 연산이 가능하다. 이번 모델은 큐비트의 코히런스 시간(양자 초위 상태 유지 시간)이 2배 향상돼 기존 양자컴퓨터의 한계로 지적되던 오류 발생 문제를 상당 부분 개선했다.

디웨이브에 따르면 어드밴티지2는 기존 모델 대비 일부 연산 성능에서 최대 2만5000배 빠른 처리 속도를 보여주며, 에너지 스케일을 40% 향상시키고 노이즈를 75% 감소시켰다. 향상된 일관성은 더 빠른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스템의 빠른 어닐 기능은 열 변동과 같은 외부 교란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퀀텀 최고경영자(CEO) [사진=업체 홈페이지]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퀀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는 디웨이브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팅 산업 전체에 중대한 진일보"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엑사스케일(1초당 100경번의 연산 처리 가능)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 슈퍼컴퓨터로도 풀 수 없었던 고난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

디웨이브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하이브리드 양자 비선형 해법기(hybrid quantum nonlinear solver)'는 어드밴티지2와 통합되어 최대 200만 개의 변수와 제약 조건을 처리할 수 있어, 기업용 연산 분야에서 양자컴퓨팅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넓혔다.

디웨이브 퀀텀의 클라우드 서비스 '립' 로고 [사진=업체 제공]

현재 전 세계 40개국 이상의 고객이 디웨이브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플랫폼 '립(Leap)'을 통해 어드밴티지2를 이용할 수 있다. 디웨이브의 양자컴퓨팅 시스템은 이미 기업 고객 133곳, 연구 기관 52곳, 정부 기관 12곳 등에서 사용 중이다.

2022년 6월 이후 고객들은 실시간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립을 통해 어드밴티지2 프로토타입에서 2060만 건 이상의 문제 해결을 실행했으며, 지난 6개월 동안에는 고객 사용량이 134% 증가했다. 이 기간 이 시스템은 모바일 네트워크 최적화, 인력 스케줄링, 자동차 제조 프로세스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됐다.

디웨이브의 실시간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는 99.9%의 가동 시간과 1초 미만의 빠른 응답 시간을 제공하며, 기업 수준의 성능과 보안을 지원하는 'SOC 2 타입 2' 보안 표준을 준수한다.

◆ 글로벌 주요 고객사와 활용 사례

디웨이브의 양자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으로는 일본 NTT 도코모와 마스터카드, 캐나다의 패티슨 푸드 등이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담배 기업 재팬토바코는 신약 개발에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개념 증명 프로젝트에서 어드밴티지2 프로토타입을 사용했다.

디웨이브의 '어드밴티지2' 어닐링 퀀텀 프로세서(QPU) [사진=업체 제공]

학술 기관 분야에서는 독일 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와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와 같은 연구 기관들이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드밴티지2 프로토타입을 활용했다. 특히 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에 어드밴티지2를 성공적으로 납품한 것은 디웨이브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하이퍼스케일러와 슈퍼컴퓨팅 센터와 같이 자체 인프라에 양자컴퓨팅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관을 위해 온프레미스 배포도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디웨이브는 우선 클라우드를 통해 어드밴티지2를 서비스하고, 실물 양자컴퓨터는 앞으로 수년에 걸쳐 각 고객사에 점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