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5] 김문수, 접경지서 평화 강조…'한미동맹' 강화 약속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20:15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20:21

"미군기지 있어 평화 지켜…당선되면 바로 美 트럼프 만날 것"
경기지사 시절 GTX 초석 다져…"빨리 완성하겠다"
이재명 '방탄조끼' 비판…"죄 많은 사람, 감옥 안에 있어야"

[고양·파주·양주=뉴스핌] 김가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1일 경기 북부 접경 지역을 찾아 "미군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75년간 전쟁 없이 평화가 유지되고 있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김포·파주·동두천·양주·남양주시를 돌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양주=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경기 양주시 평화로에서 열린 "더 편하게 더 빠르게" 양주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1 choipix16@newspim.com

김 후보는 동두천 유세에서 "지금도 동두천에는 미군기지가 있다"며 "미군기지가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이 평화를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1949년 미군이 철수한 다음 1년 만에 바로 6·25 전쟁이 터졌다"며 "75년간 전쟁이 안 일어나고 평화를 유지하는 건 동두천 시민들의 희생 덕택"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바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파주 유세에서는 "미국이 철수하면 북한이 원자폭탄도 가졌겠다, 전쟁이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며 "미군이 주둔하고 한미동맹이 튼튼할 때 중국이 우리를 깔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자신이 주도했던 광역급행철도(GTX)를 언급하며 교통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김 후보는 남양주 유세에서 "GTX를 누가 만들었나"라며 "제가 동탄에서 시작하는 GTX를 착공하고 (경기도지사를) 그만뒀는데 아직 완성이 안 됐다. 빨리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 유세에선 "김포골드라인을 타보니 너무 좁고 작다"며 "김포 GTX-D 노선을 바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통일이 되면 많은 교통수요가 북한으로 있을 것"이라면서 "통일 전 우선 김포공항으로부터 서울로 빠르게 갈 수 있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겨냥한 공세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고양시 집중 유세에서 '대통령 경호원을 붙여주겠다'는 제안이 왔다고 설명하며 "그런 제안을 하는 이유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경호원이 (경호를) 해달라고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방탄유리도 필요 없고, 방탄조끼도 필요 없고, 대통령실 경호원도 필요 없다.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저를 지켜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제 방탄조끼는 바로 여러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민심을 거스르면서 아무리 방탄조끼를 몇 겹 입더라도 안심할 수 있겠나"라며 "죄 많이 지은 사람은 방탄조끼를 입을 것이 아니라 감옥에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날을 세웠다.

[파주=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경기 파주시 새암공원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옷을 들어보이며 방탄조끼를 안 입는다고 말하고 있다. 2025.05.21 choipix16@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