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IP 활용해 부모·아이 함께 즐기는 따뜻한 공연 선보여
연출 홍승희·작곡 박상우 등 가족극 베테랑 창작진 참여
한국콘텐츠진흥원 'IP 라이선싱 지원 사업' 최종 선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링크는 21일, 자사가 운영하는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통해 올여름 방학 시즌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영산극장에서 진행된다.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는 전승배, 강인숙 작가의 동명 애니메이션 및 그림책 IP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일상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AA 건전지를 아빠에 빗댄 설정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유대, 그리고 일상의 따뜻한 감동을 담았다. 특히 부모의 사랑이 건전지를 충전시키는 설정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연출은 뮤지컬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등을 통해 가족극 장르에서 호평을 받아온 홍승희 연출가가 맡았다. 양소영 작가와 박상우 작곡가도 각각 극본과 음악 작업에 참여한다. 양 작가는 '긴긴밤', '지미베어', 박 작곡가는 '헬로카봇', '사랑의 하츄핑', '캐치 티니핑' 등 다수의 인기 어린이 뮤지컬에 참여한 바 있다.
 |
| [사진=NHN링크] |
'건전지 아빠'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콘텐츠 IP 라이선싱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작품성과 사업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NHN링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교감할 수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원작 애니메이션 '건전지 아빠'는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네덜란드 카붐 애니메이션 영화제, 프랑스 트래블링 영화제 등에서 수상했다. 그림책 역시 2022년 개정 초등 3학년 미술 교과서에 수록됐으며, 지난해 일본어 번역판이 현지에서 출판됐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