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를 계승하고 미식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익산맛집'을 내달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익산만의 특색 있는 음식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미식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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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5.21 lbs0964@newspim.com |
신청 자격은 영업 신고 후 1년 이상 운영 중인 일반음식점으로, 익산 농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음식을 판매하는 업소가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지정 신청서를 작성해 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서류 양식은 시 누리집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함께 '익산시 미식산업 발굴·육성 추진위원회' 주관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평가 항목에는 △지역 식재료 활용도 △서비스 수준 △위생 상태 △대중성 등이 포함된다. 시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도 병행해 평가의 공정성을 높인다.
선정된 맛집에는 전문가 컨설팅 및 교육, 홍보물 제작과 위생용품 제공, 시설·환경 개선 지원, 다이로움 포인트 추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대표 맛집 표지판도 제공된다.
시는 오는 9월 26일 개최 예정인 'NS 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에서 맛집 선포식과 품평회를 열어 전국에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채수훈 익산시 위생과장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색 있는 음식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미식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공모에 많은 음식점이 참여해 익산 음식문화 경쟁력을 함께 높여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