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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실용 접근 윈윈 협력' 한 목소리, 민병복 회장 다이빙 중국대사 오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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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이사할 수 없는 이웃 윈윈 협력 강화해야
관광 문화교류 확대, 상호 반목 해소 이해증진
미국 중국은 한국외교에 있어 선택의 문제 아냐
트럼프 美 우선주의에 한중 공조 대응 필요
문화 관광 서비스 첨단기술 협력 서로에 기회
세계, 중국변화 인식 '새로운 중국' 적응할 때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 대사관 다이빙(戴兵) 대사가 한국에 온지 반년이 다 돼간다. 탄핵에 따른 대통령 부재 상황에서 약 5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한중 관계는 복잡한 정치 상황속에서 적지않은 도전을 받았지만 큰 방향에서는 점차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이빙 중국 대사는 유엔과 아프리카 싱가포르 등지에서 주로 근무했고 한국 근무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의 인연이 깊진않지만 한국에 대한 다이빙 대사의 관심과 열정은 누구 못지않게 강한 편이다. 뉴스핌 그룹 민병복 회장은 5월 20일 다이빙 대사와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다이 대사는 한중이 문화적으로 긴밀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다이 대사는 직전 유엔 대표부 근무시절과 달리 한국인들에게선 친근감이 느껴졌다고 말하고 한국 음식중에선 김치를 가장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외교관이 되기전 중학교 교사로 3년간 일했다는 다이 대사는 유연하면서도 직업적 소신이 강해보였다. 이날 오찬 자리에서 민병복 회장과 다이빙 대사 사이에 오고간 대화 내용을 정리해본다.

민병복 회장 : 대사는 한국 정국 상황이 복잡하고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와중에 부임했다. 현재 한국 일각엔 여전히 반중 정서가 퍼져있고 미중 관세전쟁의 와중에 한국 경제가 입는 피해도 만만치 않다. 상호 이익 차원에서 문화 관광 등 다방면에서 한중 협력 회복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한중 관계가 저점을 지나 본격 회복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이빙 대사: 한중 관계는 국제사회 데탕트 무드를 타고 다방면의 교류를 확대하면서 발전해왔다. 한국은 미국과 안보 동맹을 유지하고, 중국과는 경제 협력을 강화해왔다. 현재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고 중미 두나라 갈등이 고조되면서 한국의 입지가 곤궁해졌다. 한국 일각에는 근거없이 혐중을 조장하는 움직임이 있는데 이는 양국 서로에 이롭지 못하다.

민병복 회장 : 한국 외교가 미중 대결국면에 끼어 애매한 상황에 처해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한국의 대미 대중 외교는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다. 미국과의 전통적 동맹을 유지하면서 중국 러시아 등과 경협을 확대해 국익과 실리를 챙기는 실용외교가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뉴스핌 민병복 회장(오른쪽)이 5월 20일 서울 모 호텔에서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 대사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  2025.05.21 chk@newspim.com

다이빙 대사: 한중 관계와 한미 관계가 동시에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한국 이익에 부합하는 일일 것이다. 이는 한국 외교 공간의 입지를 넓히는 것으로서 중국도 이를 적극 지지한다. 한중은 쌍무관계를 발전시켜 동북아 문제에 대해서도 큰 틀에서 협력을 도모해나가야 한다.

민병복 회장: 가까운 이웃 사이인 한중 두나라는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장기적 안목에서 협력의 기틀을 다져나가는게 옳다. 당장은 코로나 기간 침체했던 문화 관광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한동안 소원해진 양국 관계개선을 통해 한중 양국이 상생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

다이빙 대사: 한중간 문화 관광 분야 교류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본다. 한중간 서비스와 문화 분야 FTA 2단계 협상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6월엔 12차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는 한중일 모두에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에 한중 FTA 협상을 촉진시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민병복 회장: 트럼프의 역 글로벌화 보호주의에 역내 국가들이 공동 대응해야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라고 본다. 한국으로선 실용주의적 차원에서 중국 관계를 개선하고 일본과도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반기 예상되는 정치지형의 변화와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가을 경주 APEC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면 한중 문화 관광 교류에 온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

다이빙 대사: 한국의 외교가 실용주의 노선을 지향하는 것은 한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본다.

민병복 회장: 동의한다. 한국의 주변국 외교가 친중 친미 프레임에 갇히지 말고 국가이익을 최우선으로 한 자주적 실용 노선으로 나가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는 생각이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 대사관 다이빙 중국 대사가 5월 20일 서울 모 호텔에서 뉴스핌 민병복 회장과 오찬 회동을 가진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21 chk@newspim.com

다이빙 대사 : 가끔 한국 사회에 사실 무근의 혐중 주장이 제기될 때 참으로 난감하고 안타까운 느낌을 받는다. 얼마전 광화문 근처에 '한국내 중국 유학생들은 간첩이다'는 플랭카드가 나붙었다. 사실이 아닌 명백한 허위 내용을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것은 양국 모두의 이익을 해친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문제다.

민병복 회장: 가끔 중국에 대한 허위 주장이 제기되고 가짜 뉴스가 유포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중간 상호 왕래가 회복되고 문화 관광 교류가 증가하면 근거없는 가짜뉴스는 당연히 힘을 잃을 것이다. 얼마전 일본에 갔는데 어디를 가나 중국 유커(중국인 관광객)로 붐볐다. 중국 유커들이 한국 대신 일본을 많이 찾는 이유가 궁금했다.

다이빙 대사: 작년말 이후 불안정한 한국 정치 상황이 중국 유커들의 한국 여행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본다. 또한 환율과 일본의 비자 정책 등이 배경인 듯한데 중국유커들은 심정적으로 한국에 더 친밀감을 느낀다. 2024년 한국을 찾은 중국 유커는 500만명이었다. 올 하반기에 한국 당국이 중국 단체 유커들에 대해 비자 완화를 검토한다고 하니 한국행 유커가 올해는 작년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민병복 회장 : 중국내 K팝 공연 등이 지방도시 부터 조금씩 완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반목을 해소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해 양국 관계를 개선하는데는 는 이런 대중 문화 교류가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 일각에는 중국에 재차 한류 붐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다이빙 대사 : 국가간 문화 교류는 선린 우호를 바탕으로 한 상호 작용의 결과다. 상호 이해와 소통이 늘면 상대국 문화에 대한 수용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뉴스핌 민병복 회장이 5월 20일 서울 모 호텔에서 다이빙 중국 대사와 회동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5.21 chk@newspim.com

민병복 회장: 중국이라는 큰 시장을 가까이 하고 있는 것은 한국으로선 기회다. 근린 국인 한국과 중국은 서로가 서로에 필요한 관계이고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키울 수 있다. 하지만 한켠엔 중국 시장 매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다이빙 대사: 최근 한국 매체에서 '중국이라는 시장을 잃고서는 글로벌 전략을 논할 수 없다'는 내용의 사설을 봤다. 중국 시장의 내부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신 중국 시장서 성공하면 곧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민병복 회장: 중국의 빠른 추격으로 경제력은 물론 기술력 등 여러분야에서 미중 두나라가 대등하게 경쟁하는 관계가 됐다는 느낌이다. 중국은 관세 협상에서 한발 양보없이 강대강으로 맞대응해 왔는데 미국과의 상대에서 어떻게 이런 전략이 통했다고 보나.

다이빙 대사: 경제의 기초와 강고한 자생력은 협상에서 중요한 카드다. 중국은 이를 든든한 버팀목으로 미국의 무리한 관세 공세에 맞서 왔다. 미중 양국은 현재 갈등을 빚고 있지만 향후에도 계속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로 파국은 원치 않는다.

민병복 회장: 중국 기술굴기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를 경이로움과 두려움 등 복잡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중국의 핵심 기술과 첨단 산업 경쟁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국제사회가 놀라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이빙 대사: 기술인재 육성과 자본력, 미국의 기술제재가 중국 첨단 기술 발전을 촉진시키는 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매년 300만 명의 엔지니어가 배출된다. 서방사회는 여전히 과거의 눈으로 중국을 바라보는데, 이제 개혁개방 40여년 중국의 변화를 인식하고 '새로운 중국'에 적응해야할 시점에 와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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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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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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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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