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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니어친화센터-증평청년주거타운 등 전국 10곳 '지역활력타운'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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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중앙부처 협업, 지역소멸 위기 대비
2025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10곳 선정…사업당 국비 20억 투입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방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의 활력을 배가할 수 있는 공동체 시설 10곳에 각각 최대 2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국가 사업으로 추진된다. 농공단지 등 지역 산단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주거는 물론 농촌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인들의 공동체 시설도 지어진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비수도권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 결과 최종 10곳의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지역활력타운 선정은 국토부 외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8개 부처가 협업한다. 

[자료=국토부]

지역활력타운은 지방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를 결합해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범정부 차원으로 추진되며 2023년 도입됐다.

올해는 3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서면평가, 현장 및 종합평가를 거쳐 ▲강원 태백 ▲충북 증평 ▲충남 부여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북 장수 ▲전남 강진 ▲전남 영암 ▲경북 예천 ▲경남 하동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곳 사업은 주요시설과의 접근성이 좋은 우수 입지에 생활인프라 조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강원 태백, 충북 증평, 충남 부여, 전남 강진∙영암, 경북 예천은 대상지 인근의 일자리와 연계한 직주근접 환경 조성 및 생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활력타운 조감도

강원 태백은 청정에너지 관련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이와 관련한 산업인력의 유입 및 정착을 위해 임대주택 44가구를 건립하고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 증평은 인근 제2일반산업단지, 도안테크노밸리 등의 일자리와 연계해 청년 근로자를 위한 연립주택 50가구 및 타운하우스 20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청년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 연계사업 활용을 통해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 부여는 농공단지 및 수도권 유입 근로자·청년을 위한 근로자 안심스테이 100가구를 조성하고 근로자통합지원센터 및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는 등 안정적인 근로 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 강진은 옛 성화대 캠퍼스 부지를 활용해 공동주택 60가구 및 타운하우스 10가구를 공급한다. 생활지원센터를 조성해 청년 취∙창업 지원, 지역 소상공인 성장 지원 등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남 영암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대지에 단독형 타운하우스를 44가구 공급하고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 기반시설을 조성해 우수한 정주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북 예천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지와 인접해 풍부한 인구 유입 수요를 갖추고 있는 장점을 활용,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조성과 함께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는 등 다채로운 생활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 청양, 전북 장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스포츠 육성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브랜드화를 위한 정주∙체류형 주거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충남 청양은 가족체류형 주거단지 등 35가구와 정산 다목적복지관 및 탁구전용 훈련장 건립을 통해 초∙중∙고 탁구부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전북 장수는 청정한 산악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악 레저∙휴양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주택 80가구를 공급하고 커뮤니티∙공유주방 등 치휴(休)센터를 조성해 체류-정주-정착을 위한 활력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북 순창은 도시은퇴자 및 청년근로자, 귀촌인 등 다양한 수요를 대상으로 공공임대 및 단독주택 등 총 78가구를 건립하고 노인맞춤돌봄∙일자리, 청년 취∙창업 지원 등 수요맞춤형 돌봄∙교육 연계사업을 활용해 삶의 질을 보장하는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 하동은 지역 특화자원인 딸기를 활용한 에코풀 빌리지 26가구와 '포시즌 베리팜' 및 딸기가공지원센터를 조성하고 농촌돌봄농장 사업 연계를 통한 소득기반형 귀농귀촌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에는 기반시설 조성에 국비 최대 2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선택한 부처별 연계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10월까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부 등 연계사업을 담당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최대 4년간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기반시설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지연 국토정책관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야 할 때"라며 "국토부는 이번 지역활력타운에 선정된 사업을 중심으로 행안부, 문체부, 농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 힘을 합쳐 지역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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