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련자들 모여 기량 뽐낸다...문화유산 재조명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23회 전국택견한마당(송암배)이 24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택견의 전통을 이어오는 전국의 수련자들이 모여 기량을 펼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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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견한마당. [사진=충주시] 2025.05.21 baek3413@newspim.com |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가 주관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된 택견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 택견 체계 정립에 기여한 고(故) 송암 신한승 선생을 기리는 의미도 담겼다.
대회 종목은 본때뵈기, 견주기, 택견 생활체조 등 다양하게 준비되며, 유치부부터 장년, 노년부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폭넓게 운영된다.
특히 생활체조 부문에는 장애인부도 포함돼 포용적인 축제로 기대된다.
일부 종목 우수 입상자에게는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택견대회 국가대표 선발 추천 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대회에는 협회 소속 전수관과 동호회, 대학 동아리가 참여하며, 실력 있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전국택견한마당은 택견의 전통을 이어가는 수련자들이 함께 모여 문화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행사"라고 말하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택견협회는 는 10월에 제16회 세계택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